바이젠셀은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화를 유도하는 신규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 및 이를 포함하는 키메라항원수용체(CAR)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면역세포의 황암활성 증대 효과가 우수한 신규 CAR 구조와 이를 발현하는 알파베타T세포 및 감마델타T세포의 항암 효능 확인에 관한 내용이다.

바이젠셀은 CD30 공동자극 분자에서 유래한 신규 CAR가 CAR 발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D80 유래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을 활용하면 다양한 조합의 CAR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바이젠셀은 CD30 유래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를 알파베타T세포와 감마델타T세포에 발현했다. 그 결과 혈액암종 및 다수의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암세포사멸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감마델타T세포에 CAR를 전이하면 동종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어 신규 감마델타T세포치료제(VR-CAR)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VR-CAR의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확인하는 계기”라며 “특허 출원과 함께 향후 임상절차 진행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