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29일 오후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29일 오후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원전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1일 원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9시51분 현재 한신기계는 전 거래일 보다 610원(7.40%)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는 원전에서 사용되는 공기압축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외에도 보성파워텍(2.21%), 우진(1.38%), 한국전력(1.32%) 등이 오르고 있다.

전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원 방안과 규제 완화 매커니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 경제2분과는 '원전 비중 적정 수준으로의 확대를 위한 생태계 복원 방안' 등을 주제로 회의했다.

이외에도 인수위는 범정부 수출지원단 운영을 통한 원전 수출 지원 방안, 자재 선발주를 통한 조기 일감 창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윤 당선인은 ‘탈원전 폐지’를 중심으로 원전 생태계 회복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