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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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세계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ATW에서 상을 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31일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화물 항공사’ 상은 ATW 편집장들이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수상한다.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8회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화물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물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화물사업에 힘입어 개별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1조464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을 떼어내 화물용으로 개조한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ATW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