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지역상품권 1조원 이상 발행할 것"
강임준(67·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재선에 성공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기 동안 군산사랑상품권을 1조원어치 이상 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임준 후보는 이날 지역 상권 활성화 공약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매년 3천억∼5천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제도 정비를 통해 현행 상품권 소비기한을 5년에서 1년 내로 단축, 지역 상권에 빠르게 돈이 돌게 함으로써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화장지·기저귀 등 필수 생활용품 및 육아 제품 중심의 군산사랑상품권 전용 군산형 PB상품 제작·판매 ▲ 군산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와 연계한 안심 물가제 시행 ▲ 찾아가는 동네 문화 카페 확대 추진 ▲ 공공 배달앱인 '배달의 명수'의 고도화 사업을 통한 종합몰 구축 ▲ 군산형 공공상가 조성(공유주방, 공유 공방 등) 등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35개 전략 사업을 제시했다.

도내 각 시·군의 한해 지역 상품권이 각각 수백억원어치 발행된 것과 달리 2018∼2021년 군산사랑상품권은 매년 평균 4천5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강임준 후보는 "지역 상권을 지역경제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정 예산을 편성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및 육성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