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공동 부동산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250가구 주택공급'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수요가 있는 곳에 신속한 주택공급을 목표로 한다"며 "지난달 30일 인수위 부동산 TF에서 나온 의견을 이행하는 1호 조치로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TF가 준비하는 내용은 △역세권 첫 집 주택 △청년 원가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시내 주택공급 로드맵 마련 △선도사업 대상지 발굴·사업계획 수립이다. 국토부는 필요한 제도를 수립하고 서울시는 필요한 인허가를 처리하기 때문에 공동 TF를 구성했다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2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재건축·재개발 47만가구 △도심·역세권 복합개발 20만가구 △국공유지 및 차량기지 복합개발 18만가구 △소규모 정비사업 10만가구 △공공택지 142만가구 △기타 13만가구 등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