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군 "실종된 1명도 순직"…KT-1 조종사 4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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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에서 공군 훈련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4명이 전원 사망했다.
공군은 1일 "오후 1시 32분께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오후 1시 37분께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해 추락했다"고 밝혔다.
계기비행은 조종사가 직접 육안으로 지형지물 등을 파악하는 시계비행과 달리 장착된 계기에 의존해 항공기의 자세와 고도, 위치 및 비행 방향을 측정해 비행하는 방식이다.
추락한 훈련기는 2인승 형태로, 2대에 각각 학생조종사(중위) 1명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공군은 "조종사 3명은 순직했고, 1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으나 실종됐던 1명 역시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공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으며, 민가 등 재산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KT-1 기종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991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본 훈련기다. 지난 2000년 8월부터 실전 배치됐다.
학생조종사들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기본과정 교육'을 받을 때 활용되는 훈련기로, 교육용이며 무장은 돼 있지 않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공군은 1일 "오후 1시 32분께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오후 1시 37분께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해 추락했다"고 밝혔다.
계기비행은 조종사가 직접 육안으로 지형지물 등을 파악하는 시계비행과 달리 장착된 계기에 의존해 항공기의 자세와 고도, 위치 및 비행 방향을 측정해 비행하는 방식이다.
추락한 훈련기는 2인승 형태로, 2대에 각각 학생조종사(중위) 1명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공군은 "조종사 3명은 순직했고, 1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으나 실종됐던 1명 역시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공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으며, 민가 등 재산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KT-1 기종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991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본 훈련기다. 지난 2000년 8월부터 실전 배치됐다.
학생조종사들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기본과정 교육'을 받을 때 활용되는 훈련기로, 교육용이며 무장은 돼 있지 않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