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12구역 재개발 '신탁방식'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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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장설명회…14일 마감
서울 동대문구 전농12구역(조감도)조합이 사업대행자로 신탁사를 선정해 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농12구역 재개발 조합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전농동 일대(1만6237㎡)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0층, 4개 동, 297가구(임대 51가구 포함)를 짓는다. 조합은 6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14일 신탁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신탁 방식은 일정 수수료를 부담해 자금력을 가진 신탁사가 사업시행을 총괄하는 것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조합이 사업비 조달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전농12구역은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구역 해제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20년 일몰기한이 연장된 이후 올초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주민 동의율 78%를 확보할 정도로 사업 의지가 높다.
전농12구역은 인근 전농8구역(1515가구)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지만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2023년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1152가구) 등 고층 단지가 잇따라 들어선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농12구역 재개발 조합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전농동 일대(1만6237㎡)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0층, 4개 동, 297가구(임대 51가구 포함)를 짓는다. 조합은 6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14일 신탁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신탁 방식은 일정 수수료를 부담해 자금력을 가진 신탁사가 사업시행을 총괄하는 것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조합이 사업비 조달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전농12구역은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구역 해제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20년 일몰기한이 연장된 이후 올초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주민 동의율 78%를 확보할 정도로 사업 의지가 높다.
전농12구역은 인근 전농8구역(1515가구)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지만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2023년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1152가구) 등 고층 단지가 잇따라 들어선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