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총 3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자 재공모에 3개 컨소시엄 참여
애초 파주시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제안서를 낸 3개 컨소시엄의 제출서류에 컨소시엄이나 출자자 이름이 들어가 블라인드 평가에 적합하지 않자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같은해 10월 재공고를 냈다.

파주시는 이번 재공모에 응한 3개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1차 검토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재원 조달 능력, 공공기여 방안 등을 위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말께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정테크노밸리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의 사업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026년까지 연다산동 일원에 약 47만3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의 차세대 산업단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