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ETF 시황...중국 기업·바이오테크 관련 ETF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금요일 장에서 중국 기업과 바이오테크 관련 ETF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운송 기업과 VIX지수 관련 ETF는 약세 보였습니다.
<상승 ETF>
먼저 중국 기업 ETF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중국 기업들은 강세 보였습니다. 하루 전인 목요일 장에서는 내렸는데, 다시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중국증권규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회계업체들과 접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공동 회계감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회계감사 문제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뉴욕증시 상장폐지 가능성을 높여왔습니다. 이렇게 중국 당국이 회계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움직임을 시사하자 상장폐지 우려가 완화되며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 움직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메이투안은 이날 6.77%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징둥닷컴은 2.11%, 텐센트는 6.17% 올랐습니다. 따라서 중국 기업 ETF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KWEB) 살펴보겠습니다. 크레인셰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5.96% 올랐습니다.
다음은 바이오테크 ETF입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금요일 장에서 0.91%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생명 공학 즉 바이오테크 관련 기업들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카디아 파마슈티컬스은 5%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는 약 5%, 바이오크리스트 파마슈티컬스는 2% 올랐습니다.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우상향 곡선 그리자 관련 ETF도 올랐습니다. SPDR S&P Biotech ETF(XBI) 체크해보겠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3.76%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락 ETF>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운송 ETF입니다. 금요일 장에서 운송 기업들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최대 트럭 운송업체인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은 6% 밀리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외에도 UPS는 약 3%, 유니언 퍼시픽은 약 4% 빠졌습니다. 운송 업체들이 내린 건 일자리 지표가 해당 기업들에게 안 좋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월 운송 및 창고 고용은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화물 운송 업계의 인력난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수익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내린 겁니다. 따라서 해당 ETF도 밀렸습니다. iShares Transportation Average ETF(IYT)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운송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3.83%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에는 VIX지수 ETF 체크해보겠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금요일 장에서 4.52% 하락해 19선에서 움직였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VIX 지수는 36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최근 지정학적 위기가 어느정도 가라 앉으면서 20선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VIX지수가 내리자 관련 ETF도 하락했습니다. iPath Series B S&P 500 VIX Short-Term Futures ETN(VXX) 확인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고 VIX 선물을 따라가고 있는데요. 2.61% 내렸습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남미 주식들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CNBC는 이와 관련해 라틴아메리카 기업들이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이유로 크게 두가지를 꼽았습니다. 먼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세계 원자재 시장에 공백이 생긴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 공백을 자원이 풍부한 남미 국가들이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미가 새로운 글로벌 무역 질서의 핵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남미 국가들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들었습니다. 남미 시장은 다른 글로벌 시장에 비해 최근 몇 년간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해당 시장이 저평가되었다는걸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남미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남미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건 브라질 ETF입니다. iShares MSCI Brazil ETF(EWZ)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종목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철광석 생산 업체인 발레,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 이타오 은행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운용수수료는 0.57%이고 올해 들어 34% 올랐습니다.
다음은 iShares Latin America 40 ETF(ILF)입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40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기업들 외에도 통신 업체인 아메리카 모빌을 비중있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용수수료는 0.48%이고 올해 들어 29%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