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사진=현대건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한 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와 올해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 등 국제 디자인 상을 연속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구름을 형상화한 클라우드 워크는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디자인에 독특한 패턴이 있고 구조적으로 지상에서도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성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현대건설 조경 디자인의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현대건설 고객의 큰 자부심이 되는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