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 조회 67%가 40대 이상…'돌싱글즈 외전' 30·40대에 인기
[클립트렌드] 착한 음악예능 '뜨거운 씽어즈' 480만뷰 돌파
출연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화합을 노래하는 음악 예능 JTBC '뜨거운 씽어즈'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주문형 비디오(VOD)를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뜨거운 씽어즈' 클립 조회 수는 총 481만 뷰를 돌파했다.

'뜨거운 씽어즈'는 시니어 배우 등 15명의 합창단 도전을 그린 음악 예능이다.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등 출연진 평균 나이는 57살이다.

'뜨거운 씽어즈'는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치열한 경쟁을 내세웠던 기존 음악 프로그램들과 달리, 멤버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착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담담한 어조로 본인의 마음을 담아 부른 나문희의 '나의 옛날이야기' 무대 영상은 90만 뷰를 넘었다.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영상도 70만 뷰 이상 재생됐다.

[클립트렌드] 착한 음악예능 '뜨거운 씽어즈' 480만뷰 돌파
'뜨거운 씽어즈'보다 한 주 늦게 방송을 시작한 MBN '돌싱글즈 외전'은 누적 조회 수 287만 뷰를 기록했고, 지난달 중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 tvN '식스센스3'는 조회 수 134만 뷰를 기록했다.

'돌싱글즈 외전'은 연애 관찰 예능 '돌싱글즈2'의 스핀오프로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윤남기-이다은 커플의 재혼 과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다은의 딸과 윤남기의 반려견까지 네 식구가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겪는 좌충우돌 사건과 '돌싱글즈2' 멤버들의 축하 등이 공개된 첫 방송 클립은 총 264만 뷰를 기록했고, 방송에서 편집된 15분짜리 '미공개 영상'도 온라인에 공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식스센스3'는 시즌1·2에 이어 3%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온라인 클립 조회 수는 신규 예능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거뒀다.

[클립트렌드] 착한 음악예능 '뜨거운 씽어즈' 480만뷰 돌파
클립 조회 연령은 프로그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뜨거운 씽어즈'는 40대 이상이 66.8%로 가장 많았고, '돌싱글즈 외전'은 30·40대가 62.3%, '식스센스3'는 20대가 45.7%의 비율로 주 시청 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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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