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명함서 '타원형 마크'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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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명함에서 기존 삼성의 상징이었던 타원형(오벌) 마크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명함에서 타원 테두리가 없는 ‘SAMSUNG’이라는 문자 마크만 쓰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각종 제품, 마케팅에서 타원형 마크를 없앴지만, 명함에는 계속 사용해왔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새로운 명함을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레터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가능하며, 실물을 다음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가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를 뺀 것은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품, 마케팅 활동을 할 때 타원형 마크를 빼고 문자 마크만 쓰고 있다.
타원형 마크의 짙은 파란색은 경직된 느낌을 줘 혁신을 지향하는 정보기술(IT) 기업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문자 마크는 배경색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문자 자체의 색깔도 국가별 마케팅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예전처럼 ‘문자 흰색, 타원형 파란색’의 공식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가 없어지면서 삼성전자의 모든 영역에서 타원형 마크는 사라지게 됐다”며 “브랜드 일관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명함에서 타원 테두리가 없는 ‘SAMSUNG’이라는 문자 마크만 쓰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각종 제품, 마케팅에서 타원형 마크를 없앴지만, 명함에는 계속 사용해왔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새로운 명함을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레터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가능하며, 실물을 다음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가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를 뺀 것은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품, 마케팅 활동을 할 때 타원형 마크를 빼고 문자 마크만 쓰고 있다.
타원형 마크의 짙은 파란색은 경직된 느낌을 줘 혁신을 지향하는 정보기술(IT) 기업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문자 마크는 배경색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문자 자체의 색깔도 국가별 마케팅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예전처럼 ‘문자 흰색, 타원형 파란색’의 공식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가 없어지면서 삼성전자의 모든 영역에서 타원형 마크는 사라지게 됐다”며 “브랜드 일관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