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19일 만인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위해 나란히 들어오고 있다. /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19일 만인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위해 나란히 들어오고 있다. /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 평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긍정 평가) 응답은 48.8%, '잘 못 할 것'(부정 평가)은 47.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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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당선 직후 조사에서 52.7%를 기록한 뒤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8%로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오른 52.0%다. 긍정 평가 상승세와 부정 평가 하락세는 중단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2%, 국민의힘 40.4%, 국민의당 7.2%, 정의당 3.0%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4%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0.4%포인트 올랐고, 정의당은 0.5%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