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매체가 예상한 차기 중국 지도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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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 진용 개편 3개 시나리오
홍콩 매체 명보는 올 하반기 열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차기 지도부(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3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명보는 현재 7명인 상무위원이 9명으로 늘어나거나 5명으로 줄어드는 경우를 '큰 변화'의 시나리오로 꼽았다.
만약 9명으로 늘어날 경우 시진핑 국가 주석의 '후계자'가 상무위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다크호스'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5명으로 줄어든다면 중국 공산당은 권력 집중을 더 강화해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명보는 예상했다.
명보는 '중간 규모 변화' 시나리오로 현 인원 7명을 유지한 채 시 주석 본인 외에 1∼2명 정도만 유임시키고 나머지 4~5명은 교체하는 방안을 꼽았다.
이 경우 새로 상무위에 진입하는 인사의 다수는 현재 정치국 국원(25명)일 것이며, 새로 짜여진 상무위에 시 주석 후계자가 포함될 가능성도 없기에 그대로 된다면 시 주석의 핵심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명보는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변화의 폭이 가장 작은 시나리오는 7명의 현역 상무위원 중 5명은 유임되고 2명만 물러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시 주석의 측근 그룹 안에서 신임 상무위원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게 된다.
20차 당 대회에서 최고 지도부에 진입할 인사 후보로는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 후춘화 부총리 등 4명이 주로 거론된다고 명보는 소개했다.
이 외에도 리훙중 톈진시 당 서기, 리시 광둥성 당 서기, 천취안궈 전 신장위구르족자치구 당 서기, 황쿤밍 당 중앙 선전부장, 차이치 베이징시 당 서기 등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명보는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시 주석의 연임에 대해 "일반적으로 시 주석 연임 가도가 평탄하다고들 믿지만 당국이 연임에 대해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나 밝힌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만 시 주석은 현재 당내에서 중천의 해와 같기에 설사 올해 당 총서기직에 유임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가 물러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봤다.
만약 시 주석이 공식 직책에서 물러나더라도 덩샤오핑의 '수렴청정'이 재연될 것이라는 게 세간의 인식이라는 것이다.
/연합뉴스
명보는 현재 7명인 상무위원이 9명으로 늘어나거나 5명으로 줄어드는 경우를 '큰 변화'의 시나리오로 꼽았다.
만약 9명으로 늘어날 경우 시진핑 국가 주석의 '후계자'가 상무위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다크호스'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5명으로 줄어든다면 중국 공산당은 권력 집중을 더 강화해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명보는 예상했다.
명보는 '중간 규모 변화' 시나리오로 현 인원 7명을 유지한 채 시 주석 본인 외에 1∼2명 정도만 유임시키고 나머지 4~5명은 교체하는 방안을 꼽았다.
이 경우 새로 상무위에 진입하는 인사의 다수는 현재 정치국 국원(25명)일 것이며, 새로 짜여진 상무위에 시 주석 후계자가 포함될 가능성도 없기에 그대로 된다면 시 주석의 핵심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명보는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변화의 폭이 가장 작은 시나리오는 7명의 현역 상무위원 중 5명은 유임되고 2명만 물러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시 주석의 측근 그룹 안에서 신임 상무위원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게 된다.
20차 당 대회에서 최고 지도부에 진입할 인사 후보로는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 후춘화 부총리 등 4명이 주로 거론된다고 명보는 소개했다.
이 외에도 리훙중 톈진시 당 서기, 리시 광둥성 당 서기, 천취안궈 전 신장위구르족자치구 당 서기, 황쿤밍 당 중앙 선전부장, 차이치 베이징시 당 서기 등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명보는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시 주석의 연임에 대해 "일반적으로 시 주석 연임 가도가 평탄하다고들 믿지만 당국이 연임에 대해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나 밝힌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만 시 주석은 현재 당내에서 중천의 해와 같기에 설사 올해 당 총서기직에 유임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가 물러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봤다.
만약 시 주석이 공식 직책에서 물러나더라도 덩샤오핑의 '수렴청정'이 재연될 것이라는 게 세간의 인식이라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