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부자' 아다니, 자산 1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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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 활황에 급증
인도 부호인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사진)의 개인재산이 아시아인 중 처음으로 1000억달러(약 121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다니 회장은 올해 초 세계 부자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인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그의 재산도 늘었다. 7개 계열사로 이뤄진 아다니그룹의 시가총액은 1880억달러(약 228조원)에 달한다. 계열사 가운데 아다니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12개월간 약 80% 치솟았다. 이에 따라 아다니 회장 자산도 1년 전 570억달러(약 69조원)에서 두 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대학을 중퇴한 아다니 회장은 1988년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다니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1995년 고향인 구자라트주에서 민간 항구 운영권을 따낸 뒤 급성장했다. 아다니그룹은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인도 주요 항만·공항 등 인프라 사업과 석탄·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세계 최고 부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개인재산이 2730억달러(약 332조원)에 달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다니 회장은 올해 초 세계 부자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인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그의 재산도 늘었다. 7개 계열사로 이뤄진 아다니그룹의 시가총액은 1880억달러(약 228조원)에 달한다. 계열사 가운데 아다니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12개월간 약 80% 치솟았다. 이에 따라 아다니 회장 자산도 1년 전 570억달러(약 69조원)에서 두 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대학을 중퇴한 아다니 회장은 1988년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다니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1995년 고향인 구자라트주에서 민간 항구 운영권을 따낸 뒤 급성장했다. 아다니그룹은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인도 주요 항만·공항 등 인프라 사업과 석탄·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세계 최고 부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개인재산이 2730억달러(약 332조원)에 달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