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컴백과 동시에 작별 인사 "16년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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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중요한 전환점 맞은 현재, 팬들에 감사"
"중요한 전환점 맞은 현재, 팬들에 감사"
![그룹 빅뱅 탑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03.12579117.1.jpg)
탑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음악이 나왔다. YG 스태프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모두 감사했다. 내겐 큰 의미였다"면서 "나는 지금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며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빅뱅은 지난 5일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를 발표했다. 약 4년만에 나온 신곡. 빅뱅은 지나온 시간을 계절에 비유하며 청춘을 회상했는데, 노래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와 함께 마지막이라는 인상을 남겨 다양한 팬들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탑은 '봄여름가을겨울'에 '난 떠나 영감의 amazon / 지난 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 목숨 바쳐 달려올 새 출발하는 왕복선 /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 / 좋은 사람 더욱더 / 더 나은 사람 더욱더'라는 가사를 실었다.
그는 컴백 전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종료 소식을 전했다. 당시 YG는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탑은 새로운 레이블을 준비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