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4시간 도주…MC딩동,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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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과정서 경찰차 들이받기도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MC딩동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MC딩동은 지난달 17일 밤 9시 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는가 하면, 정차를 요구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주한 MC딩동은 4시간 뒤인 오전 2시께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이후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는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