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 사지 말고 '빈집' 노려라"…전문가들이 추천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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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삼성SDS 등 주목

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기관 1개월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2014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사고 순매도 상위 종목을 파는 식의 ‘롱숏’ 전략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대로 기관 수급이 ‘빈집’ 상태인 종목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기관의 순매도세가 강한 종목은 실적 개선 등으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숏커버(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기관 순매도 팩터를 각각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으로 구분해 수익률을 측정한 결과 순매도 3개월 종목군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기관이 3개월간 순매도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