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1월까지 초등생 대상 독도교실 운영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각이 커가는 독도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생각이 커가는 독도 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의 수준에 맞춰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대해 정규 교과과정과 함께 학습하며 독도 사랑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각 학교로 광주 독도전시관 전문 강사가 찾아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연간 총 56개 초등학교 227학급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 광주 독도전시관 온라인 관람 ▲ 독도 바로 알기 활동지 완성 ▲ 동도·서도·독도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독도의 지리적인 위치와 자연환경에 대해 학습한다.

특히 팔도총도, 안용복 도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등 주요 역사적 근거를 들어 독도가 우리 영토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 영토 주권 의식을 강화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독도지킴이 선언문을 외친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강화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 사안에 대해 항의하는 마음을 담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과 더불어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