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게 섰거라"…혼다·GM '전기차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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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손잡고 전기자동차를 개발한다. 2027년 북미 시장에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테슬라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세계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형 전기차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GM의 전기차 배터리인 얼티움을 기반으로 새 모델을 내놓는다. 이날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남미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을 저가형 전기차로 공략할 것”이라며 “기술, 설계, 제조 전략을 모두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손을 잡았다. 두 회사 공장에서 모두 제조할 수 있도록 차를 설계해 생산비를 절감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를 합쳐 수백만 대 생산 목표를 세웠다. 켄 모리스 GM 부사장은 “첫 전기차 모델은 3만달러(약 36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GM의 보급형 전기차인 이쿼녹스EV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테슬라에 대항하려고 두 회사가 합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도 함께할 계획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세계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형 전기차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GM의 전기차 배터리인 얼티움을 기반으로 새 모델을 내놓는다. 이날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남미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을 저가형 전기차로 공략할 것”이라며 “기술, 설계, 제조 전략을 모두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손을 잡았다. 두 회사 공장에서 모두 제조할 수 있도록 차를 설계해 생산비를 절감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를 합쳐 수백만 대 생산 목표를 세웠다. 켄 모리스 GM 부사장은 “첫 전기차 모델은 3만달러(약 36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GM의 보급형 전기차인 이쿼녹스EV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테슬라에 대항하려고 두 회사가 합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도 함께할 계획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