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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아프리카 러시아 지지는 소프트파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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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아프리카 러시아 지지는 소프트파워 영향"
    아프리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세계 다른 지역과 달리 계속 지지 입장을 보내는 것은 크렘린궁의 소프트파워 때문이라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말뫼 대학의 마하마 타와트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냉전 시대부터 아프리카와 반(反)제국주의 공동전선을 편 크렘린궁의 소프트파워가 소셜미디어와 다른 채널로 증폭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페이스북 토론방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 '푸틴 암살 계획, 서방은 어디까지 한도를 정할까'라는 주제가 올라와 있다.

    타와트 연구원은 또 "서방과 아프리카 정권을 이간질하는 메시지를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이 많아 러시아의 이익을 도와준다"고 말했다.

    카메룬에선 범(凡)아프리카주의 TV 채널인 아프리크 메디아에 친(親) 크렘린궁 논평가들이 출연한다.

    범아프리카주의자들은 푸틴 대통령을 가장 강력하게 옹호하는 그룹에 속한다.

    이들은 아프리카의 단합과 냉전시대 때 절정에 달한 반제국주의 옹호론자들이다.

    프랑스계 베냉인으로 논평가인 케미 세바도 범아프리카주의자이다.

    그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푸틴이 나라를 되찾기를 원한다면서 "그의 손에는 노예제와 식민화의 피가 묻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의 가짜 뉴스는 전형적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러시아의 군사력을 극찬하기도 한다.

    지난 3월 2일 유엔 총회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압도적으로 규탄했을 때도 기권을 한 35개국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1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였다.

    아프리카의 북한이라 불리는 에리트레아는 아예 결의안을 반대했다.

    타와트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기권을 한 국가들은 권위주의 정권이거나 옛소련 시절 이후 러시아와 역사적이고 군사적인 유대를 가진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1950∼1960년대 반제국주의와 반식민주의 운동을 지지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반(反)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 투쟁을 지지했다.

    남아공의 급진적 야당 지도자 줄리어스 말레마는 지난달 21일 백인 소수정권 당시 벌어진 샤프빌 학살 추념일에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에 대해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하지 않고 러시아와 함께한다'고 얘기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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