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옥시덴탈, 아직도 45% 상승 여력 있어"
투자은행 스티펠(Stifel)이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 종목명 OXY)의 주가가 지금보다 45%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시알라(Michael Scialla)는 옥시덴탈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으며, 13년내 70개의 ‘직접공기포획(direct air capture, DAC) 시설’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저탄소 리더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펠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매입으로 옥시덴탈의 주가가 올랐지만 2022년 잉여현금흐름 수익률(FCF Yield)이 2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은 잉여현금흐름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이다. 스티펠은 옥시덴탈의 12개월 목표주가로 84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5일(현지시간) 종가(55.72 달러)보다 45 % 높은 것이다.

옥시덴탈은 올들어 S&P500 종목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지난 5일 기준 92.2%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