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키자니아서 AR 콘텐츠 '공룡 화석발굴단' 운영
LG유플러스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자사 증강현실(AR) 콘텐츠와 연계한 공룡 화석발굴단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키자니아에서 자사 AR 콘텐츠 기반 고생물학자 직업 체험관을 운영한다. 공룡 화석을 발굴하고, 골격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거쳐 3차원(3D) 공룡 모형을 복원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들이 키자니아 도우미와 함께 공룡 연구 보고서도 작성한다.

LG유플러스의 어린이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대거 활용한다. 동화 구연가가 영상과 함께 책 내용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TV’의 ‘생생한 공룡이야기’ 콘텐츠를 체험관에 적용했다. 체험관에 들어온 아이들이 책 내용을 들은 뒤 양방향 퀴즈 서비스 '독후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식이다.
LG유플러스, 키자니아서 AR 콘텐츠 '공룡 화석발굴단' 운영
이번 체험관은 LG유플러스가 키자니아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통신 3사 중 최초로 키자니아와 독점 제휴를 체결해 AR 기반 동화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체험관은 3년간 매월 3000명 이상이 방문해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수 11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아이용 콘텐츠 서비스 이용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수요를 설문조사한 결과 오프라인에서 흔히 경험하기 어려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며 "이에 아이들이 선호하는 공룡을 소재로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공룡이란 소재를 활용해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들이 미디어 콘텐츠와 친숙해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즐겁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키자니아 1등 공간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