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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미디어로 5조 벌겠다"…스튜디오지니 중심 콘텐츠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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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그룹 미디어 밸류 체인
    KT그룹 미디어 밸류 체인
    KT가 미디어 밸류체인을 강화해 2025년까지 5조 원 수준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원천 IP를 확보하고 skyTV 채널로 콘텐츠를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skyTV는 총 12개 채널을 갖고 있으며, 가입자가 1,300만 명에 달한다.

    올해는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제작'과 skyTV의 '채널'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3월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케이티시즌, 스토리위즈, 미디어지니,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를 KT스튜디오지니 중심으로 재편하고 역량 있는 외부 사업자와 제휴를 맺는 등 원천IP-콘텐츠 기획·제작-플랫폼-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한 층 강화해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준비를 마쳤다.

    KT는 콘텐츠 물량 공세도 예고했다. 우선적으로 KT스튜디오지니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설명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올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내년도 방영을 위해 기획 중인 작품까지 총 24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며, 플랫폼과 채널 특성에 맞춘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올레 tv에 우선 편성되는 콘텐츠는 TV 채널에 비해 자유로운 소재와 표현,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콘텐츠를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라인업을 수립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그 밖에도 KT스튜디오지니는 연출과 작가의 참여 소식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을 다수 제작 중에 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해적' 시리즈로 잘 알려진 천성일 작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

    여기에 skyTV는 '강철부대', '나는 SOLO', '애로부부' 등의 오리지널 예능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총 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30여편의 드라마를 확보하고 300편 이상의 예능을 자체 제작해 채널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이 본격화되면 밀리의 서재의 IPO를 포함해 각 그룹사의 동반성장도 꾀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미디어 플랫폼 가입자·매출 증대 효과,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측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3조 6천억 원 수준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 5조 원 수준으로 30%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KT만의 미디어 밸류체인뿐 아니라 국내외 역량 있는 사업자들과의 제휴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CJ ENM과 콘텐츠 분야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미디어 선도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K-콘텐츠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KT는 CJ ENM에 이어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KT그룹의 콘텐츠 사업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우수한 제작역량을 가진 사업자들과 공동제작을 추진해 글로벌에서 승부할 수 있는 대작을 배출하고 글로벌 OTT에도 콘텐츠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사장은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처럼 강력한 콘텐츠 사업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는 KT가 국내 유일하다고 자부한다"며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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