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출시 7주년…'지구 275만바퀴' 1천100억㎞ 주행 류긍선 "3분기 글로벌 진출안 마련…주간사 선정했지만 상생 틀 마련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모빌리티 생태계에 참여하는 공급자·업계·이용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또, 카카오T 출시 7주년인 올해를 해외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3분기 중 구체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 상생형 혁신 위해 매년 100억원이상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이날 카카오 T 출시 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그룹이 추진하는 상생기금 3천억원 중 500억 원을 이 회사가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 플랫폼 내 공급자 수익 증진(370억 원) ▲ 플랫폼 공급자 처우 개선(80억 원) ▲ 중소 사업자 비용 부담 완화(50억 원) 등을 통해 기존 업계와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임팩트재단 등과 협력해 추가로 600억원을 조성하고 ▲ 이동약자의 이동권 개선 ▲ 긴급 생활비·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 등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대상은 관련 단체나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500억 원이라는 규모가 사회적 입지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분사 5년 만에 작년에서야 최초로 연간 100억 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상황이고, 회사 재무 현황으로는 500억 원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곧 런칭 예정인 카카오T펫은 1천400만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상장 추진과 관련해 "최근 주간사단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지만 사회적 책임 강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같은 상생 구조의 틀을 갖추는 내용을 최우선으로 논의 중인 단계"라며 "이런 것들이 잘 갖춰진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는 2015년 3월 카카오 내 탐구생활TF를 통해 첫선을 보인 뒤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식 출범하며 '카카오 T'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17년 창립된 후 이용자들과 함께 이동한 횟수는 107억 회를 웃돌며, 이동 거리는 지구를 275만 바퀴 이동한 것에 해당하는 1천100억㎞에 달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이동'이라는 목표 아래 주차·내비·대리·기차·버스·항공·전기자전거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이자 상생기금 조성을 추진했고 지난 4일에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택시 'AI 배차 시스템'의 상세 동작 원리를 공개했다.
류 대표는 "택시기사들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탄력 요금제 등이 근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정부나 업계에서 다양한 논의들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단계를 축소해 나가고 있는 와중인데 이번 주만 하더라도 트래픽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피크 시간대에는 수요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아직 기사 공급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조만간 불균형이 극심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본격적 글로벌 시장 기회 탐색…구체안 3분기내 가시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 탐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추진되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재개키로 했다.
구체적 계획은 3분기 내로 가시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만 진행한 해외 로밍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여행객들이 전세계 120개 이상 국가에서 카카오 T 앱 하나로 현지 이동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높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 투자도 적극적으로 단행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이와 관련 "좀 더 열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다양한 파트너들을 만나고 있다"며 "택시 사업자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거나 택시와 전혀 상관없는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해서 시장 기회를 보고 있다는 부분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선두 주자 웨이모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시뮬레이션 모델인 ‘웨이모 월드 모델(WWM)’을 공개했다. 도로에서 마주칠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상 세계에서 구현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자율주행 학습이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복사·붙여넣기 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보지 못한 상황을 AI가 ‘상상’해내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로 위 코끼리, 토네이도에도 대응웨이보가 공개한 월드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에서 포착하기 거의 불가능한 롱테일(발생 확률은 낮지만 치명적인) 시나리오를 자유자재로 만들어낸다는 점이다.웨이모가 공개한 시뮬레이션 사례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은 가상 세계에서 토네이도 발생, 폭설이 내린 금문교, 홍수로 가구들이 떠다니는 주택가, 화염 속 탈출 등 시나리오를 학습한다. 역주행 차량 회피, 적재물이 떨어질 것 같은 차량 추격, 도로를 막아선 고장 트럭 대응 시나리오도 있다. 도로에 나타난 코끼리와 사자, 굴러가는 덤불, 티라노사우루스 복장을 한 보행자 등이 도로에 나타나는 상황도 가정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최첨단 범용 세계 모델인 ‘지니 3’에 기반해 개발했다. 지니 3는 사진처럼 생생한 대화형 3D 환경을 생성하는 모델로, 웨이모는 이를 자율주행 영역에 맞게 최적화했다. 지니어는 간단한 언어 프롬프트나 주행 입력값, 도로 레이아웃 수정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카운터팩츄얼(역설적 가정)’ 주행 기능이 주목받는다. 특정 상황에서 “만약 차량이 양보하는 대신 더 자신
미국 국방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군사작전에 투입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미군이 앤트로픽의 초대형 언어모델 '클로드'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서 실시간 전장 데이터 처리와 작전 시뮬레이션, 지휘 판단 보조에 활용된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AI가 분석 도구를 넘어 전술적 의사결정 인프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멀티모달 입력을 병렬 처리하고 고도의 추론·코딩 역량을 결합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전쟁의 'AI 참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달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앤트로픽의 AI 클로드가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작전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클로드는 구글과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미국의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AI다. 고도의 추론과 코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할 수는 있는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군사작전이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려할 때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능력은 미 국방부가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클로드가 작전을 준비하는 단계뿐 아니라 작전 수행 중에도 사용됐다고 말했다. 마두로 체포 과정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경호한 쿠바 경호대와 베네수엘라군은 수십명이 사망했으나 미군에선 사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앤
유명 배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싸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할리우드가 충격에 빠졌다. AI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 "우리의 시대가 끝난 거 같다"는 경고도 나왔다.12일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트 등 현지 매체는 미국영화협회 MPA가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Seedance) 2.0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출시 하루 만에 저작권 침해 사례가 급증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시댄스는 틱톡의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모델이다. 바이트댄스 측은 "이전 버전에 비해 콘텐츠 품질 측면에서 상당한 도약을 이뤘다"면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옥상에서 싸우는 영상을 공개했다.이에 미국영화산업협회 측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 AI 서비스 시댄스 2.0이 단 하루 만에 미국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했다"며 "바이트댄스는 침해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장치 없이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백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지탱하는 확립된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중단을 요구했다.미국영화산업협회는 지난해 가을 오픈AI가 소라 2를 출시했을 때도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비슷한 취지의 논평을 했다. 당시에도 AI 기반 저작권 침해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픈AI는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여 사용자가 스튜디오의 저작권을 침해하기 훨씬 어렵게 만드는 안전장치를 구현했다. 이후 디즈니는 오픈AI와 계약을 맺고 소라 2에 사용할 200개의 캐릭터 라이선스를 획득했는데 이는 다른 스튜디오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잠재적인 모델로 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