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깜짝실적"…키움증권이 뽑은 美저평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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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미국 주택건설 업체 DR호튼(티커명 DHI)과 패션브랜드 ‘코치’ 모회사 태피스트리(TPR)를 해외주식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7일 키움증권은 금리 상승기에 미국 소비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미국 증시로 투자금을 이동시키려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차별화된 소비 성장’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이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소비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R호튼을 선정한 이유는 주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공급되는 신규 주택은 월평균 42만호로 매월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해도 실수요 위주로 주택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DR호튼은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4.8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태피스트리는 패션 브랜드 코치, 케이트스페이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둔화로 연초이후 주가가 18%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의류 소비 증가를 고려했을 때 올해 ‘깜짝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태피스트리는 배당수익률이 주당 2.98%에 달한다. 12개월 선행 PER은 8.9배로 저평가 상태다. 키움증권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중국 락다운 해제를 기다리며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고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7일 키움증권은 금리 상승기에 미국 소비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미국 증시로 투자금을 이동시키려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차별화된 소비 성장’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이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소비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R호튼을 선정한 이유는 주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공급되는 신규 주택은 월평균 42만호로 매월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해도 실수요 위주로 주택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DR호튼은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4.8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태피스트리는 패션 브랜드 코치, 케이트스페이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둔화로 연초이후 주가가 18%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의류 소비 증가를 고려했을 때 올해 ‘깜짝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태피스트리는 배당수익률이 주당 2.98%에 달한다. 12개월 선행 PER은 8.9배로 저평가 상태다. 키움증권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중국 락다운 해제를 기다리며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고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