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자전거도 10만원…고치는 대로 다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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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생자전거 '인기'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판매하는 재생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성까지 더해지면서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재생자전거 매출이 1508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량도 63대에서 165대로 2.6배 많아졌다. 영등포자활센터에서 자전거 수리를 하는 자활근로자는 “만드는 대로 제품이 다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자전거 중고 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와 협약을 맺고 광진구와 영등포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온라인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외국 브랜드의 고가 자전거도 평균 10만원대에 거래되는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재생자전거 판매가 늘고 있다. 박상재 라이트브라더스 매니저는 “얼마 전 70만원대 미국 브랜드 자전거가 20만원에 판매됐다”며 “비싼 자전거가 싸게 나오는지 오랜 기간 지켜본 뒤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다”고 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시는 지난 1월부터 자전거 중고 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와 협약을 맺고 광진구와 영등포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온라인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외국 브랜드의 고가 자전거도 평균 10만원대에 거래되는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재생자전거 판매가 늘고 있다. 박상재 라이트브라더스 매니저는 “얼마 전 70만원대 미국 브랜드 자전거가 20만원에 판매됐다”며 “비싼 자전거가 싸게 나오는지 오랜 기간 지켜본 뒤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다”고 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