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 경기 유니폼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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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20일 진행…최소 63억원
2020년 심장마비로 숨진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회 때 입었던 유니폼(사진)이 경매에 나온다.
AP통신은 7일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입은 유니폼 상의 경매를 오는 20일 시작할 예정”이라는 글로벌 경매 기업 소더비의 발표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유니폼이 최소한 400만파운드(약 63억7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준결승은 마라도나의 ‘신의 손’으로 유명한 경기다. 마라도나의 첫 번째 골이 헤딩슛이 아니라 마라도나가 내뻗은 주먹에 공이 맞고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유니폼 상의는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잉글랜드)가 보유하고 있다. 소더비 경매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유니폼 가운데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미국)가 1930년을 전후해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2019년 경매에서 564만달러(약 68억60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 기록이다. 축구 유니폼 최고 경매가 기록은 펠레(브라질)가 1970년 월드컵 결승 때 입었던 것으로 2002년 경매에서 15만7750파운드(약 2억5000만원)에 팔렸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AP통신은 7일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입은 유니폼 상의 경매를 오는 20일 시작할 예정”이라는 글로벌 경매 기업 소더비의 발표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유니폼이 최소한 400만파운드(약 63억7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준결승은 마라도나의 ‘신의 손’으로 유명한 경기다. 마라도나의 첫 번째 골이 헤딩슛이 아니라 마라도나가 내뻗은 주먹에 공이 맞고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유니폼 상의는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잉글랜드)가 보유하고 있다. 소더비 경매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유니폼 가운데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미국)가 1930년을 전후해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2019년 경매에서 564만달러(약 68억60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 기록이다. 축구 유니폼 최고 경매가 기록은 펠레(브라질)가 1970년 월드컵 결승 때 입었던 것으로 2002년 경매에서 15만7750파운드(약 2억5000만원)에 팔렸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