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전용 84㎡ 거실 모습. 사진=삼부토건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전용 84㎡ 거실 모습. 사진=삼부토건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까지 청약을 받은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는 207가구 모집에 560명이 모여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부토건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일원에 짓는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는 2013년 이후 강릉시 주문진읍 일대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을 확보한 아파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택형은 전용 84㎡다. 43가구를 모집한 이 주택형은 1순위에서만 273명이 청약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 틈새 평면에 해당하는 77㎡ A형도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무리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했다"며 "주문진 바다와 오대산 조망이 가능한 점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 것도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 동, 총 23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는 2024년 12월로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25일부터 27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