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리에이티브, 아모레퍼시픽 등서 누적 투자 95억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스타트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콘텐츠 사모투자조합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누적 투자금은 95억원을 달성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2019년 샌드박스네트워크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브랜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넘겼다. 지난달 매출 17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및 광고 사업뿐만 아니라 자체 뷰티 브랜드 ‘하킷’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연계된 브랜드 및 상품(굿즈) 사업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등으로부터 받은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미디어 사업 다각화와 크리에이터 IP 기반의 브랜드 사업 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며 “핵심 인재 영입에 집중해 뷰티 MCN 업계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개코새롬, 토모토모, 김다영, 소윤, 홀리, 하이예나, 된다, 누가영, 령령 등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