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매출 성장 둔화 전망에 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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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경기 둔화로 매출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6.7% 하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카카오의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성장 둔화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5%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연초 발표한 전 직원 연봉 15% 인상으로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ㄷ대비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도 신규 인원 충원과 임금 상승으로 인건비가 약 46% 증가해 영업이익을 압박할 전망이다.
해외 콘텐츠 관련 마케팅비와 모빌리티, 카카오톡 콘텐츠 확충 관련 외주·인프라비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572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11.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단기 이익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신사업 수익모델 확대, 채널 커머스 연동, 콘텐츠 글로벌 진출,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페이와 모빌리티는 각각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도입과 광고 수익모델 도입 등 신규 서비스 런칭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크러스트에도 클레이튼의 글로벌 확장과 수익화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카카오의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성장 둔화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5%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연초 발표한 전 직원 연봉 15% 인상으로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ㄷ대비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도 신규 인원 충원과 임금 상승으로 인건비가 약 46% 증가해 영업이익을 압박할 전망이다.
해외 콘텐츠 관련 마케팅비와 모빌리티, 카카오톡 콘텐츠 확충 관련 외주·인프라비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572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11.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단기 이익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신사업 수익모델 확대, 채널 커머스 연동, 콘텐츠 글로벌 진출,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페이와 모빌리티는 각각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도입과 광고 수익모델 도입 등 신규 서비스 런칭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크러스트에도 클레이튼의 글로벌 확장과 수익화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