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낸 LG전자, 주가 3%대 강세…특허 수익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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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8801억원 달성…사상 최대치
LG전자 주가가 4% 가까이 있다. 1분기 특허 수익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500원(3.93%)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1조1091억원을, 영업이익이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이에 대해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9%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사업본부별로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인사관리(HR) 비용이 반영됐고 기타 부문에서 일시적 특허수익이 발행됐는데, 깜짝실적의 주요인은 특허수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허수익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규모는 8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특허를 매각해서 창출한 수익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에도 일회성 이익이 발생 가능하다. 특허 자산을 사업화로 진행시킨 첫 성과로서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500원(3.93%)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1조1091억원을, 영업이익이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이에 대해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9%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사업본부별로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인사관리(HR) 비용이 반영됐고 기타 부문에서 일시적 특허수익이 발행됐는데, 깜짝실적의 주요인은 특허수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허수익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규모는 8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특허를 매각해서 창출한 수익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에도 일회성 이익이 발생 가능하다. 특허 자산을 사업화로 진행시킨 첫 성과로서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