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HP 주식 5조원어치 매입…최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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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HP의 주식 약 1억2천100만주(약 11%)를 사들였다. 전날인 6일 종가 기준으로 이는 약 42억달러(5조1천400억원)어치다.
그러나 이날 버핏의 투자 소식에 HP의 주가는 단숨에 전 거래일보다 14.77% 상승한 40.06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는 "버크셔가 HP의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 회사의 전략과 깊은 가치를 인정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본다"고 해설했다.
다만 버핏은 이례적으로 2016년부터 애플의 주식을 사들였고, 그 결과 수조원의 투자 차익을 남기며 버핏의 최고의 투자 종목 중 하나가 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만 해도 별다른 활동 없이 잠잠했지만 최근 들어 활발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