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중 찢어지는 소리"…갤럭시S22, 이번엔 통화불량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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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해도 여전"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 일부 제품에서 통화불량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화 걸고 받기가 되지 않는 '콜 드롭'(통화 누락)이나 통화시 잡음 등의 문제 제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일부 고객들은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와 온라인 카페 등에서 갤럭시S22 시리즈 이용자 상당수가 이같은 불만을 제기했다. ▲통화 시 상대방의 목소리에 잡음이 섞이거나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 ▲상대방 목소리가 지나치게 작게 들리는 현상 ▲상대방이 전화를 걸었는데도 통화 호출이 안 되고 '부재중 전화'로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전화 수신이 되지 않고 안내문자(콜키퍼, 캐치콜, 매너콜)가 수신되는 현상과 스피커폰 통화 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다시 들리는 현상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그러나 통화 시 잡음이 들리거나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는 불만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제품 불량이 아닌 카메라 주변에 있는 공기 통로가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후면 카메라 주변부를 가리고 있는 커버 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를 따랐는데도 통화 잡음이 계속 발생한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22로 통화를 하다가 통화가 길어지면 상대방 목소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들린다", "엄청나게 거센 바람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 30초 이상 통화를 못한다"는 등의 주장이 올라왔다.
통화 관련 불만은 해외에서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유럽 공식 커뮤니티에는 '통화 끊김(Dropping Calls)'이라는 토의 주제가 여러 건 올라와 이용자들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한 이용자는 "전화 통화를 5분 이상 할 수 없다. 전화 끊김 현상이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하드웨어 문제인지 아는 사람 있나"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이용자도 "거의 모든 전화가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끊긴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와 온라인 카페 등에서 갤럭시S22 시리즈 이용자 상당수가 이같은 불만을 제기했다. ▲통화 시 상대방의 목소리에 잡음이 섞이거나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 ▲상대방 목소리가 지나치게 작게 들리는 현상 ▲상대방이 전화를 걸었는데도 통화 호출이 안 되고 '부재중 전화'로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전화 수신이 되지 않고 안내문자(콜키퍼, 캐치콜, 매너콜)가 수신되는 현상과 스피커폰 통화 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다시 들리는 현상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그러나 통화 시 잡음이 들리거나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는 불만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제품 불량이 아닌 카메라 주변에 있는 공기 통로가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후면 카메라 주변부를 가리고 있는 커버 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를 따랐는데도 통화 잡음이 계속 발생한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22로 통화를 하다가 통화가 길어지면 상대방 목소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들린다", "엄청나게 거센 바람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 30초 이상 통화를 못한다"는 등의 주장이 올라왔다.
통화 관련 불만은 해외에서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유럽 공식 커뮤니티에는 '통화 끊김(Dropping Calls)'이라는 토의 주제가 여러 건 올라와 이용자들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한 이용자는 "전화 통화를 5분 이상 할 수 없다. 전화 끊김 현상이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하드웨어 문제인지 아는 사람 있나"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이용자도 "거의 모든 전화가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끊긴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