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포스코케미칼 주가 12.5%↑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8일 급등 중이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1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1만5500원(12.50%)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4만원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경북 포항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공장은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톤(t) 규모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면적에 조성된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4년이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에는 연 6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극재 6만t은 고성능 전기차 6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기준 연간 매출로는 2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