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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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이커머스)기업 쿠팡이 글로벌 금융법 전문지로부터 준법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쿠팡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금융법 전문지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가 주최한 'IFLR 아시아-태평양 시상식 2022'에서 ‘올해의 기업법무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은 쿠팡이 처음이다.

IFLR은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기업과 로펌 중 각종 법률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내 법무팀 및 로펌을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올해의 기업법무팀 수상명단에는 골드만삭스, HSBC 등 글로벌 투자 금융사들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IFLR은 쿠팡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해 발생한 각종 법률 이슈에 대한 관리능력,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법률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데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준법경영을 위한 쿠팡의 노력과 전문성을 세계적인 권위지에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