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진=연합뉴스
8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 역시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8일 오후 현재 서울의 기온 20도까지 올라가 있지만, 해가 지면 다시 쌀쌀해질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대전 23도, 광주 24도까지 올랐으며 일부 남부지방은 덥게도 느껴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더 건조해지고 있다. 현재 서울 등 중부내륙과 영동, 호남 동부, 영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저녁부턴 바람도 강해지는데, 특히 강원 산지로는 순간적으로 초속 25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 북부엔 비가 내리긴 하지만, 5mm 안팎으로 건조함을 달래주긴 부족하겠다. 이후론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5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과 휴일 내내 먼지 걱정 없이 날은 쾌청해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대기가 바짝 말라 있고, 바람도 매우 강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

주말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5mm 안팎, 서해 5도는 최고 20mm의 비가 오다 차차 맑은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1도 등 전국이 5도에서 17도로 8일보다 5도에서 11도 정도 높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