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바이옴, 반려동물 다이어트 유산균 '펫슬림' 출시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반려동물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인 'BNR17 펫슬림 프로바이오틱스'를 오는 11일 GS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유산균이란 설명이다. 주성분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은 바이오니아가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주다. 비만 억제 효과에 대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10여개국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에이스바이옴은 앞서 BNR17 유산균주로 사람 대상 '비에날씬' '비에날' 제품을 출시했다. 홈쇼핑 등을 통해 2020년 494억원, 지난해 1002억원의 매출을 냈다. 에이스바이옴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자 펫슬림 프로바이오틱스를 내놨다.

펫슬림 프로바이오틱스의 모델로는 인기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씨를 발탁했다. 에이스바이옴은 펫슬림 프로바이오틱스의 판매망을 홈쇼핑뿐만 아니라, 여러 온·오프라인으로 넓힐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고당류 식이를 통해 억지로 살을 찌우거나 살이 빠지는 걸 실험하지 않고, 과체중인 반려동물을 섭외해 임상을 진행했다"며 "GS홈쇼핑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한 뒤 빠르게 판매망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슬림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감소는 물론, 반려동물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줄인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