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방출이 곧바로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IEA의 3월 방출은 국제 유가 오름세를 꺾기에 역부족이었지만 4월 1일 방출 제안 직후엔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전 세계 수요에 비해 비축유 방출량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유가 안정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IEA가 추산한 세계 원유 수요량은 하루 9960만 배럴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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