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가운데)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가운데)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축인 외교부 장관에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미대사로는 비례대표인 조태용 의원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8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박 의원이 외교부 장관 단수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주미대사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회 단장을 맡아 조 의원 등과 함께 방미 중인 가운데 비례대표인 조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명단에 올라 있는 후순위 인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초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간사를 맡은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당선인이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늦어도 다음 주까지 장관 후보자들을 7~8명씩 두 번에 나눠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으로 방미 중인 박진·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으로 방미 중인 박진·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