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 "대통령에게 할 말 하라고 이 자리 있는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후보자 간담회

    "尹과 관점 크게 다르지 않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할 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나 청와대의 정치적 압박에 밀려 경제부총리로서 지켜야 할 소신을 꺾는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나 청와대의 정치적 압박이 관료로서의 소신과 상충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할 말 하라고 이 자리에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면서 (잘못된) 고집을 부리는 것으로 비치면 안 된다”며 “필요하다면 대통령에게도 할 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저와 관점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옳은 이야기를 하면 늘 받아들였기 때문에, 소신을 줄이거나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이 공언한 책임장관제를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해서는 “각 부처 장관에게 자율성을 주고 책임을 묻는 구조로 가야 한다는 게 당선인 생각”이라며 “(저의) 인사권을 어떻게 쓸 것인지 등은 취임 이후 적절할 때 밝히겠다”고 했다.

    국회, 국민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추 후보자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노력한다는 측면에서 여당과 야당의 지향점은 결국 비슷하며 다만 그 방법론에 차이가 있다”며 “국회와, 또 야당과 함께 대화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부총리 업무와 지역구 활동을 어떻게 병행할지 묻는 질문에는 “시간은 오롯이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쓰겠다”고 답했다. 추 후보자는 대구 달성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그는 “경제부총리 업무를 시작하면 부총리 역할에 ‘올인’할 것”이라며 “당분간 지역구 활동이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언제 경제부총리 지명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엔 “저도 한 가지 비밀로 갖고 싶은 게 있지 않겠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원희룡 "부동산 정책, 가격 자극 않도록 안정·신중하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격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부분(정책)은 매우 안정 위주, 신중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제시했다.원 후보자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선 발표 후 ...

    2. 2

      추경호 "이달 말 이후 추경 발표…부동산 정상화는 속도 조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면서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3. 3

      尹정부 인선에 정의 "인수위는 '서오남' 내각은 '경육남'"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발표에 정의당이 "경육남(경상도·60대·남성) 잔치판"이라고 비판했다.장태수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에서 "위원 27명 중 여성은 단 4명이던 서오남(서울대&midd...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