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골프황제' 셰플러, 마스터스 제패…최근 두 달간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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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달간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까지 제패하며 새로운 골프황제로 등극했다.
셰플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그는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마스터스에서 들어올렸다.
셰플러는 지난 2월 13일 열린 WM 피닉스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약 두 달간 3승을 쓸어 담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3월 21일에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고, 약 3주만에 '그린재킷'까지 입게됐다.
우승상금으로 270만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 1위(1009만달러)를 질주했다. 아직 메이저대회가 3개나 남은 상황에서 그는 2015년 조던 스피스(1203만달러)에 이어 7년만에 1000만달러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3타 차 선두로 나선 셰플러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7번홀(파4)이 끝났을 땐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타 차가 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으나 여유롭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타 차 3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던 임성재(24)는 이날 3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2020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냈던 임성재는 대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김시우(27)는 합계 7오버파 295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509일만에 투어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적어내 47위를 기록했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셰플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그는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마스터스에서 들어올렸다.
셰플러는 지난 2월 13일 열린 WM 피닉스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약 두 달간 3승을 쓸어 담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3월 21일에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고, 약 3주만에 '그린재킷'까지 입게됐다.
우승상금으로 270만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 1위(1009만달러)를 질주했다. 아직 메이저대회가 3개나 남은 상황에서 그는 2015년 조던 스피스(1203만달러)에 이어 7년만에 1000만달러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3타 차 선두로 나선 셰플러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7번홀(파4)이 끝났을 땐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타 차가 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으나 여유롭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타 차 3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던 임성재(24)는 이날 3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2020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냈던 임성재는 대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김시우(27)는 합계 7오버파 295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509일만에 투어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적어내 47위를 기록했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