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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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기관 최대 발주 규모인 11조6000억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발주 실적인 9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2조원(21%) 증가한 물량이다. 발주 유형별로 보면 공사 부문이 10조5000억원, 용역 부문이 1조1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5조4000억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6000억원(81건) △적격심사제 2조9000억원(1042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기술용역 9000억원(530건) △일반용역 2000억원(260건)이다.

공사 공종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5%를 차지한다. △건축공사 6조원(269건) △토목공사 1조6000억원(57건)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8000억원(496건) △조경공사 7000억원(117건) △기타공사 4000억원(241건)으로 구성됐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 9000억원(530건), 일반용역 2000억원(260건)이다.

LH는 건설사 등 조달 참여자들의 영업·수주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발표한 발주 물량을 계획대로 이행하는 데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강화된 발주계획 관리를 통해 올해 11조6000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