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포와 DGB대구은행 영업점이 공존하는 특화 매장이 등장할 전망이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8일 DGB대구은행과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안에 DGB대구은행과 함께 은행과 편의점의 경계를 허문 퓨전형 특화매장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은행 안에 편의점 매장을 구축하거나 편의점 안에 은행이 공존하는 협업 매장을 열기로한 것이다.

아울러 세븐일레븐 매장에 대구은행 금융자동화기기(ATM/CD)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이용 고객은 수수료 없이 편의점 ATM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승현 세븐일레븐 금융서비스부문장은 "이번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 기반 주요 은행과의 금융서비스 제휴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