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폐섬유증' 국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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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파이프라인으로 발전"
압타바이오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아이수지낙시브(APX-115)' 물질이 폐섬유증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호흡 곤란과 기침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대표적인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역당국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 코로나19 완치자 40명 가운데 7명(17.5%)이 폐섬유증을 진단받았다.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관련 합병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압타바이오는 해외에도 폐섬유증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APX-115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9개 병원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미국 머크(MSD)의 '라게브리오'가 증상 발현일로부터 5일 이내 먹어야 하는 것과 달리, APX-115는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APX-115는 앞서 당뇨병성신증 간질환 등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최근 당뇨병성신증에 대한 유럽 임상 2상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폐 섬유화 등 코로나19 합병증 치료는 물론, 차기 파이프라인으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호흡 곤란과 기침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대표적인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역당국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 코로나19 완치자 40명 가운데 7명(17.5%)이 폐섬유증을 진단받았다.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관련 합병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압타바이오는 해외에도 폐섬유증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APX-115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9개 병원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미국 머크(MSD)의 '라게브리오'가 증상 발현일로부터 5일 이내 먹어야 하는 것과 달리, APX-115는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APX-115는 앞서 당뇨병성신증 간질환 등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최근 당뇨병성신증에 대한 유럽 임상 2상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폐 섬유화 등 코로나19 합병증 치료는 물론, 차기 파이프라인으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