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뮤니티 게이밍
사진=커뮤니티 게이밍
커뮤니티형 e-스포츠 플랫폼 '커뮤니티 게이밍(Community Gaming)'이 1600만달러(한화 약 194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를 비롯해 소프트뱅크(Soft Bank), 애니모카 벤처스(Animoca Ventures), 바이낸스랩(Binance Labs),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컨센시스 메쉬(ConsenSys Mesh) 등이 참여했다. 또한 제프 절린(Jeff Zirlin) 액시 인피니티(AXS) 공동 창업자와 개비 디존(Gabby Dizon) 일드길드게임즈(Yield Guild Games) 최고경영자(CEO)가 엔젤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게이밍은 e-스포츠 게이머와 주최자들이 보다 쉽게 토너먼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결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약 1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커뮤니티 게이밍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남미와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플랫폼 업데이트는 오는 12월 내 진행될 예정이며 업데이트 후 사용자들은 '퀘스트'라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토큰 기반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곤잘베스(Chris Gonsalves) 커뮤니티 게이밍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보낸 시간과 활동을 블록체인을 통해 보상하는 '모두를 위한 수익(Earnings for Everyone)'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대중들은 게임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커뮤니티 게이밍은 e-스포츠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토너먼트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