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24년까지 옛 도심인 충장·동명동 일대에 283억원을 들여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은 에너지·교통·안전·환경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 등 통합 스마트 도시 모델로 도시의 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옛도심의 대표적인 도시 문제 등을 반영해 해당 지역에 에너지·교통·안전·환경 등 4개 분야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고 공유·소비하는 전기자동차(EV) 충전 스테이션 ‘RE100 메가스테이션’을 공공부지에 짓고 스마트 주차장 도입과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거쳐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