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사 신용도는 상위 OO%"…신보 AI가 알려준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 진단 솔루션 BASA 출시
위험·약점 등 객관적 분석해줘
위험·약점 등 객관적 분석해줘
“귀사의 거래처 신용도는 동종 업계에서 상위 88%입니다. 하지만 매입 거래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거래 관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이 고품질의 기업 진단과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용보증기금이 기업분석 역량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융합해 세계 최초의 지능형 기업 진단 솔루션인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11일 신보에 따르면 BASA는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듯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기업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신보는 60만여 개 기업에 약 79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이다.
BASA를 이용하면 기업의 고유 위험과 구매처·판매처 위험, 산업·기술 위험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컨대 고유 위험은 기업의 재무 활동, 경영 효율성, 성장 및 수익성, 자금 수준, 재무구조, 영업활동 등을 고루 분석해 나타낸다. 해당 기업의 경쟁력이 동종 업계에서 상위 몇 %인지 알 수 있다. 아울러 ‘매출 원가 절감 및 판매 가격 인상 등의 조치 필요’ ‘유휴자산 처분 조치 필요’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도 받아볼 수 있다.
분석 결과는 40여 쪽에 달하는 ‘기업판 건강진단보고서’에 상세히 담겨 제공된다. 신보 측은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의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30분 이내에 무료로 건강진단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횟수에 상관없이 여러 차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정보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BASA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신용 관리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중소기업이 고품질의 기업 진단과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용보증기금이 기업분석 역량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융합해 세계 최초의 지능형 기업 진단 솔루션인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11일 신보에 따르면 BASA는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듯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기업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신보는 60만여 개 기업에 약 79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이다.
BASA를 이용하면 기업의 고유 위험과 구매처·판매처 위험, 산업·기술 위험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컨대 고유 위험은 기업의 재무 활동, 경영 효율성, 성장 및 수익성, 자금 수준, 재무구조, 영업활동 등을 고루 분석해 나타낸다. 해당 기업의 경쟁력이 동종 업계에서 상위 몇 %인지 알 수 있다. 아울러 ‘매출 원가 절감 및 판매 가격 인상 등의 조치 필요’ ‘유휴자산 처분 조치 필요’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도 받아볼 수 있다.
분석 결과는 40여 쪽에 달하는 ‘기업판 건강진단보고서’에 상세히 담겨 제공된다. 신보 측은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의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30분 이내에 무료로 건강진단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횟수에 상관없이 여러 차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정보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BASA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신용 관리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