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소외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고 자생적인 사업공동체를 구축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목표다. 도와 경제진흥원은 올해 소규모 사업공동체, 총 두세 개 상권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컨설팅과 환경 개선, 공동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지역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브랜드화와 특화 골목을 위한 가능성이 보이는 상권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5월 4일까지 해당 지역 시·군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창원시 뒷댓거리,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남해군 청년여행자거리 등을 맞춤형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