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에 반도체 피팅 부품 등을 제조하는 태광후지킨㈜이 선정돼 국비 8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대책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중견기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방안을 논의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을 통해 2개 과제를 선정한 뒤 여러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태광후지킨과 천호하이테크, 동아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태광후지킨은 ‘수소 모빌리티 제품 충전을 위한 이동식 충전 장비용 공압밸브 및 피팅 개발’을 내세웠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